💼 고정OT란 무엇인가?

고정OT는 말 그대로 ‘고정된 연장근무 수당’입니다. 근태관리의 주요 과제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연장근무를 30시간 한다고 가정하고, 이 시간에 해당하는 연장수당을 기본급과 함께 매달 급여에 포함시키는 제도죠. 처음 들으면 합리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OT를 할 거니까, 미리 계산해서 주자는 거죠. 그런데 이 제도, 정말 괜찮을까요?

⚠️ 포괄임금제의 달콤한 유혹과 숨겨진 맹점

이 방식은 근태관리가 급여와 연관된  ‘포괄임금제’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포괄임금제는 급여에 각종 수당을 포함시키는 방식인데, 문제는 ‘일한 만큼’ 지급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품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나가고, 반대로 더 일해도 추가 보상이 없다면 누가 이걸 공정하다고 느낄까요?

❓“30시간 일하지 않아도 지급?” 현실은 다르다

직원이 매달 30시간을 연장근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수당을 지급해야 하죠. 대부분의 사업주는 이를 피하려 실제로는 30시간 이상 일하게 합니다. 즉, 겉으로는 배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추가 근무를 시키기 위한 장치가 되기 쉽습니다.

🔥 사업주의 위험: 30시간 초과 OT는 누가 감당하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30시간 이상 OT를 해도 추가 수당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직원들은 더 이상 묵묵히 참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고정 야근 수당을 정당화하거나 은폐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법적·제도적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네 컷 만화.

🧑‍⚖️ 직원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과거엔 그냥 넘겼을지 몰라도, 요즘 직원들은 권리에 민감합니다. “일한 만큼 받겠다”는 생각은 너무나도 당연하죠.

📅 퇴사 시 3년치 연장수당 요구 가능’

근로자는 퇴사 후 최대 3년간 미지급된 연장근무수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이건 ‘폭탄’처럼 터집니다. 회사는 그동안 적립된 OT 수당을 한꺼번에 물어줘야 합니다.

📢 고용노동부 신고 리스크

더 무서운 건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로 신고되는 경우입니다. 조사 한 번 들어오면 모든 직원의 출퇴근 기록, 수당 내역까지 샅샅이 들여다봅니다. 시스이 없으면 대응도 어렵습니다.


⏱️ 왜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가?

이제 핵심입니다. 고정OT를 줄이려면, 근무시간 측정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 출퇴근 기록, 수기로는 한계 있다

사람 손으로 기록하고 엑셀로 정리하는 방식, 해보셨죠? 현실적으로 정확성, 신뢰도, 효율성 모두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법적 분쟁 시 증거로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 근무 시간 관리가 필요한 3가지 이유

① 승인 없는 연장근무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장근무는 사전 신청 – 승인 – 완료 보고라는 프로세스로 바뀝니다. 승인 없는 연장은 시스템상 인정되지 않으니, 불필요한 OT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② 시업·종업 시간 기준 관리

단순히 출퇴근 시간이 아닌 업무 시작 시간(시업)과 종료 시간(종업)을 기준으로 관리하면, 출근은 했지만 일을 안 한 시간까지 급여로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③ 사업장 ‘체류’와 ‘근무’는 구분되어야

업무는 끝났는데 자리만 지키고 있는 직원에게 수당을 줄 필요는 없죠. 시스템은 업무 시간 기준으로만 OT를 인정하게 해줍니다.
🏖️ 보상휴가 활용으로 인건비 절감하기
또 하나의 방법은 ‘보상휴가제’입니다. 법적으로도 인정된 제도로, 연장근무한 만큼 수당 대신 휴가로 보상하는 방식이죠.

🏛️ 보상휴가는 법적으로 인정된 제도

근로기준법 제57조는 연장근로, 야간, 휴일근로에 대해 휴가로 보상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수당을 직접 지급하지 않아도 되니 현금 유출 없이 직원 만족도는 유지할 수 있죠.

🧩 시스템을 통해 보상휴가 자동화 가능

수기로 처리하면 누락되기 쉽지만, 시스템은 근무시간 측정 → 보상휴가 자동 산출까지 한 번에 해줍니다. 일한 만큼 휴가도 쌓이고, 직원도 만족스럽습니다.


🏢 고정OT 초과분만 보상휴가 처리하는 사례: 오이사공5240

국내 유일하게 기본급에 고정OT 포함을 시스템에 반영한 오이사공5240은, 초과분만 보상휴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연장근무를 줄이고, 불필요한 수당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CEO가 지금 내려야 할 결단

💡 고정OT는 줄이되, 관리 시스템은 강화해야 할 때

30시간 → 20시간 → 10시간으로 고정OT를 줄이는 건 좋은 결정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정확한 근태관리 시스템 도입이 병행되지 않으면 결국 혼란과 분쟁만 늘어날 뿐입니다.

🧮 연장근무를 줄이고, 불필요한 수당을 막는 길

시스템은 감시가 아니라 공정한 관리의 도구입니다. 직원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회사에는 정확한 비용 통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 마무리 요약

고정OT는 과거의 방식입니다. 이제는 일한 만큼 주고, 주는 만큼 일하게 해야 할 시대입니다.
출퇴근 시스템은 단순한 시계가 아닙니다. **회사와 직원을 지키는 ‘방패’**이자, **비용을 통제하는 ‘칼’**입니다. 고정OT를 줄이는 지금, 그 결정과 함께 근태 시스템 도입이라는 두 번째 결단을 반드시 내려야 할 때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정OT 축소와 시스템 도입은 꼭 함께해야 하나요?
네. 고정OT를 줄이면 실제 연장근무 시간 측정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를 정확히 관리하지 않으면 법적 분쟁 가능성이 커집니다.
Q2. 보상휴가는 수당보다 직원 만족도가 낮지 않나요?
오히려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는 선호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Q3. 시스템 도입 비용이 부담되는데요?
단기적 비용보다, 장기적 리스크 회피와 수당 절감 효과가 훨씬 큽니다.
Q4. 수기로 기록하면 안 되나요?
수기 기록은 증빙력도 낮고, 조작 우려도 큽니다. 법적 효력 있는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Q5.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시업·종업 시간 관리, 연장근무 승인 기능, 보상휴가 자동 전환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추천합니다.

채연 임